-
[사설] "다른 사람 신뢰" 22%, 불신 늪에 빠진 한국
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다고 여기는 한국인은 10명 중 2명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. 1일 통계청이 내놓은 ‘한국의 사회동향 2013’에 포함된 내용이다. ‘당신은 일반
-
경찰관이 폭행당해도 놀라지 않는 사회는 미래 없다
사공일본사 고문새해를 맞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소망과 함께 국가적 차원의 소망도 있을 것이다. 필자는 2014년이 대한민국 발전사에 ‘한강의 기적’에 이어 품
-
[삶의 향기] 희망은 그대 가슴속에 숨겨져 있다
김동률서강대 MOT대학원 교수언론학 영의정 김류가 말하고 인조가 답한다. 비에 젖은 자는 채 반이 안 됩니다. 아니다. 비가 온 산을 고루 내리는데 어찌 반만 젖었다 하느냐? 차라
-
초기 갑상샘·전립샘암 생존율 100%
암도 조기에 발견해 잘 치료하면 일반인처럼 멀쩡하게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26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(국립암센터)는 ‘2011 국가 암등록 통계’를 발표했다. 통계
-
[시론] 미래는 우주다
조광래한국항공우주연구원연구위원(전 나로호발사추진단장) 며칠 전 중국의 ‘창어 3호’가 세계 세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. 중국은 자력으로 우주비행사를 배출한 데 이어, 독자적인
-
[경제 view &] 조급하면 창업강국 못 만든다
홍대순아서디리틀(ADL) 코리아 부회장 핀란드의 대표적 기업인 노키아는 핀란드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다가 추락했다. 하지만 노키아가 무너진 자리를 신생 벤처기업들이 대신하는
-
[시론] 산재 예방은 인권과 복지문제
정재희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쌀쌀한 날씨에 절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겨울이 찾아오면서 어느덧 올 한 해도 저물고 있다. 그 어느 해만큼이나 다사다난했던 2013년, 산업 현장에서는 안
-
[사설]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
우리 국민의 뜨거운 교육열과 지식·기술 습득 교육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고도 경제성장을 이끈 원동력이다.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외국 지도자 역시 한국 교육의 이런 경쟁력에
-
[江南通新] 남기고 싶은 메시지
● 참 스승께 보내는 감사 메시지 "아주대 의대 박명철 선생님, 소문으로 이미 대단한 분이란 걸 알고는 있었지만, 막상 지난 1년 직간접으로 접해 보니 상상 이상입니다. 사표가
-
김문수 지사 “수출 1위 경기도 기업인, 대한민국의 희망”
◇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2일 ‘2013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’ 행사에서 축사를 한 뒤 수출기업인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. 경기도의 사상 첫 연간수출 1천억 달러 달성이
-
[비즈 칼럼] 시간선택제 일자리, 대기업에 달렸다
박영범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한성대 교수 지난달 26일에 열린 ‘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’에 3만5000여 명의 구직자들이 몰렸다고 한다. 육아부담으로 직장을 떠났으나 일을 다시
-
[전문가 칼럼] 대학과의 정보·연구 협력으로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확보
경종수 충남TP 산업기획팀장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이 된다.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인력 및 투자
-
학생능력국제평가서 上海 학생 1위…과제부담도 1위
[ 12월 4일 12면]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가 3일 발표한 2012년 국제학생평가계획 결과에 따르면 상하이 중학생이 다시 1위를 차지했지만, 이들도 매주 평균 13.8시간을
-
"한국 교육 본질은 엄마의 압력"
“호랑이 엄마 등쌀에 공부하는 아이들” “지나치게 오래 공부하는 아이들과 교육비 부담이 큰 부모들”. 2012년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 국제 학업 성취도 평가(PISA)가 발
-
[중앙시평] 한국경제, 구조개혁으로 활력 찾아야
조윤제서강대 교수·경제학 선진국 경제의 회복세에 따라 수출 등 우리 경제의 지표들도 최근 완만한 개선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 소비와 기업 투자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. 내년도 성장률
-
[논쟁] 이동통신은 공공서비스 … 투명성 확보돼야
[일러스트=박용석 기자] 안진걸참여연대협동사무처장통신요금 원가 공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. 참여연대를 중심으로 “우리나라 이동통신비가 지나치게 비싸다”며 원가 공개를 요구하는 목
-
분기 수익률 1% 밑돌아 … 불안한 퇴직연금
6년차 직장인 손영인(30)씨는 최근 들어 퇴직연금 가입을 후회 중이다. 2년 전 연 4.8%로 가장 높은 금리를 준다는 모 증권사에 가입했지만 그 뒤로 수익률이 곤두박질치고 있어
-
작년 지하경제 규모 314조 … 정부 한 해 예산과 맞먹어
지난해 한국의 지하경제 규모가 300조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. 자영업자의 탈세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. LG경제연구원이 26일 발표한 ‘증세보다 지하경제 과세 강화가 먼저다’
-
[사설] 단시간 노동·고임금 시대가 밀려온다
노동시장의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. 지금까지 한국 경제는 장시간 노동과 근면, 남다른 교육열로 성장잠재력을 키워왔다. 하지만 근로기준법이 제정된 지 60년 만에 근로환경이 대변
-
키우루 핀란드 교육장관 방한 "아이들 성적만으로 평가 말라"
키우루 교육장관은 “천연자원이 거의 없는 핀란드는 사람에게 투자할 수밖에 없다. 한 아이의 재능도 놓칠 여유가 없다”고 했다. [김성룡 기자]“교육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무기입니
-
고령화 해법 임금피크제, SK·포스코 등 도입
정년 연장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. 사진은 현대중공업 임단협 조인식. 714만여 명의 베이비부머가 “나는 아직 일하고 싶다”고 외치고 있다. 의료기술의 발달과 생활
-
야근은 줄고 휴일은 늘고
자동차 협력업체에 근무하는 박모(38)씨는 토·일요일도 없이 근무한다. 그는 “일주일에 70시간 가까이 일하는 것 같다. 여름 휴가철을 제외하곤 가족과 여행하는 건 꿈도 못 꾼다”
-
한국인, 독일·미국인보다 오래 살아
한국인이 미국·독일인보다 더 오래 산다는 분석이 나왔다.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‘한눈에 보는 국민의료지표’ 자료를 21일 발표했다. 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가 2년마다
-
유럽 기업도 유리천장 여전 … 여성 이사 할당제 갑론을박
유럽 의회가 20일(현지시간) 유럽 내 매출 5000만 유로(약 713억원) 이상 대형 상장기업에 대해 비상임 이사의 40%를 여성으로 채우도록 하는 방안을 승인했다. 28개 회원